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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화장 이 아니었습니다
립스틱의 기원은 살아남기 위한 붉은 방패였어요
✏️ 립스틱.
우리가 스스로를 단단하게 보이기 위해 바르는 색.
하지만 이 작은 화장품의 시작은,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살아남기 위한 도구였어요.

📌 붉은 입술이 없으면 죽을 수도 있었던 시절
기원전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뜨거운 사막, 열악한 위생, 잦은 전염병 속에서
입술은 가장 먼저 갈라지고, 피가 나고, 감염됐습니다.
사람들은 붉은 광물과 밀랍을 섞은 연고를 만들어 입술을 보호했고,
그 붉은색은 곧 “나는 건강하다”는 생존의 신호가 되었죠.

😨 그런데 입술에 생기가 없으면?
그건 단순히 아파 보이는 게 아니었어요.
- 병자 취급을 받아 격리되거나
- 결혼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 죽은 자의 상징으로 여겨져 추방당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붉은색은 주술이자 권력이었어요
이집트와 로마에서는
붉은 입술이 악령을 막는 주술이자,
왕족과 귀족이 신분을 드러내는 정치적 상징이었어요.
📌 클레오파트라는 적철석으로 입술을 붉게 물들였다고 전해집니다.
그 붉은색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생명과 지위를 지키는 방패였던 셈이죠.
💡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색을 바르며
조금 더 단단한 나,
조금 더 당당한 나를 꺼내오죠.
예뻐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믿기 위해 바르는 그 붉은색—
그건 처음보다 훨씬 더 멋지게 자란 변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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